김학범호 마지막 경쟁…평가 기준은 체력
[앵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파주NFC에서 2차 소집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23명의 선수들 중 15명 만이 도쿄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23명의 2차 소집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이 김진야와 함께 파주NFC에 들어섭니다.
김학범 감독은 파주에서 진행되는 약 일주일간의 훈련을 통해 도쿄올림픽에 나설 최종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인데,
24세이상 와일드카드 선수 3명이 합류하는 걸 감안하면 23명 중 15명 만이 도쿄에 갈 수 있습니다.
"어떤 선수가 과연 더운 여름에 도쿄가서 최상의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런 부분들을 제일 고심하는 거죠."
가장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은 2선 공격수 자리입니다.
해외파 이승우가 탈락한 가운데 이강인과 이동준, 이동경과 송민규 등이 도쿄행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합니다.
"마지막인 만큼 정말 최선을 다해야 될 거 같고요. 끝까지 경쟁에서 살아남아서 꼭 최종엔트리에 들 수 있도록…"
"올림픽이라는 무대 자체가 축구 선수를 하면서 한번 밖에 나갈 수 없는 그런 무대이기 때문에 꼭 나가고 싶고."
김학범 감독이 체력을 강조한 만큼 선수들은 소집 첫 날부터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와일드 카드 3명을 포함한 18명의 도쿄올림픽 최종엔트리는 오는 30일 발표됩니다.
파주에서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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