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집이 오는 8월 공매 입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국정농단 사건의 형이 확정되고 나서 벌금과 추징금을 자진 납부하지 않아 강제처분에 들어간 건데, 시작가는 31억 원입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입니다.
토지 면적은 406㎡, 지하층과 지상 2층으로 구성된 건물의 총 면적은 571㎡로 국민주택이라 불리는 85㎡ 아파트 6.7배 입니다.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4월 28억 원을 주고 사들인 이 주택은 결국 오는 8월에 공매 입찰에 부쳐지게 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벌금 180억 원과 추징금 35억 원을 확정받았고, 이중 금융자산 26억 원이 집행돼 아직 189억 원이 미납 상태입니다.
검찰은 지난 3월 내곡동 주택을 압류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위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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