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7일쯤 출사표…최재형 "조만간 입장정리"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 시간표가 점점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오는 27일쯤 윤 전 총장이 대권 도전을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또 다른 야권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도 공식 입장을 처음 밝혀 주목받았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 도전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이 정치 참여 선언을 하지 않습니까? 6월 말 7월 초. 날짜는 아마 27일 보고 있는데 그날이 일요일입니다."
계획은 오는 27일.
이동훈 대변인은 실무 문제로 조금 늦춰질 수 있지만 이날 윤 전 총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왜 정치를 하는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입당 얘기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민심 투어를 반영해서 입당 문제도 최종 결론을 내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대권 도전 선언 이후 짧게는 1주, 길게는 2주의 민심 투어를 거친 뒤 입당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윤 전 총장 측은 입당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도 된다는 입장을 냈다 이를 번복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국회에선 잠재적 야권 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관련 입장을 내놨습니다.
"제가 저의 생각이 분명히 정리된 후에 모든 분들께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습니다."
여권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감사 등을 예로 들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원장님의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하나하나 의도를 갖고 (감사)한 거 아니냐 이런 의심을 떨칠 수가…"
이어 퇴임 직후 정치에 입문하는 것이나 재직 중에 선거에 나간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냐고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최 원장은 "다양한 판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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