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LH 성과급 미지급...공공기관장 4명 해임 건의 / YTN

YTN news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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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년대비 3단계 떨어진 D등급(미흡)
윤리경영은 최하위인 ’E등급’ 받아
LH 기관장·임원 성과급 전액 미지급
직원들 성과급, 전년의 8분의 1수준으로 줄어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로 물의를 빚은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기관장과 임원들의 성과급이 전액 미지급 됩니다.

우체국물류지원단 등 실적 부진 공공기관장 4명에 대해서는 해임이 건의됐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

[기자]
정부가 131개 공공기관에 대한 2020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등 비위행위가 확인된 LH는 미흡에 해당하는 D등급 평가가 내려졌습니다.

D등급은 최하위인 E등급의 바로 위 단계로 2019년 A등급에서 세 단계나 떨어졌습니다.

LH는 윤리경영에서 가장 낮은 E 등급, 리더십과 조직·인사, 재난·안전은 D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기관장과 임원의 성과급 전액이 미지급되고, 직원은 수사결과를 토대로 지급 여부가 결정 됩니다.

직원들 성과급은 전년대비 8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 들 것으로 보입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특히 LH사태를 계기로 해서 윤리경영과 관련된 공공성을 대폭 강화하여 윤리경영 저해행위에 대해서는 더 엄정하게 평가하였습니다.]

한국보육진흥원 등 3곳에 대해서는 최하위로 아주 미흡에 해당하는 E등급 평가가 내려졌습니다.

E등급과 2년 연속 D등급을 받은 8개 기관 중 현재 재임 중인 기관장 4명은 해임이 건의됐습니다.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해임건의가 의결된 것은 6년 만에 처음 입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나머지 4개 기관은 기관장 임기만료로 해임건의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번 평가에서는 윤리경영과 안전분야에 대한 엄정 평가로 D등급 이하 공공 기관 수는 증가했습니다.

반면, 고속철도 에스알 등은 경영개선 노력으로 D등급에서 B등급으로 두 단계 상향 됐습니다.

마스크 수급 문제를 조기에 해결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23곳은 우수 등급인 A 등급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향후 공공기관 평가에서 윤리경영 지표 배점을 대폭 확대하고,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성과 등을 추가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YTN 오인석[[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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