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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연기' 신경전 속…與 "이르면 이번주 결정"

연합뉴스TV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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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연기' 신경전 속…與 "이르면 이번주 결정"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을 둘러싸고 원칙론과 연기론이 맞부딪히며, '이재명 대 반이재명' 전선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침묵을 지키던 당 지도부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경선 연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모임인 '민주평화광장'이 경기에서 깃발을 올렸습니다.

이 지사의 텃밭에서 세몰이에 나선 것입니다.

"공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그 사회 발전과 사회 구성원들의 더 나은 삶, 자유로운 삶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지사는 앞서 당내 대선 경선 연기론자를 '약장수'에 빗대며 원칙을 지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측은 "과도한 표현"이라며 "당내 많은 의원들이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역시 지지기반 다지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신복지 세종포럼 등의 출범식에 참석하는 등 전국 조직망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경선 일정과 방식, 또 기본소득 논쟁 등을 두고 '이재명 대 반이재명' 구도가 형성되는 가운데,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오늘(17일) 대권 출사표를 던집니다.

강한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걸고 '여권 빅3' 가운데서는 가장 먼저 공식 출마선언에 나서는 것입니다.

경선 일정을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지도부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경선 연기 여부를 확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기 또는 현행 원칙 유지 여부는 빠른 시간 내에 짧게는 이번주 내에 지도부가 결정을 하겠다는 것이 대표의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대선기획단 구성을 위한 공식 논의에도 착수했는데, '이준석 효과'에 맞설 젊은피를 수혈하는 등 과감한 시도를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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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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