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문대통령 "北 동의 시 백신공급 협력 적극 추진"
[앵커]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동의할 경우 북한에 대해서도 백신 공급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트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서인데요.
직접 보시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백신 접종이 고소득 국가들이 앞서간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코로나에서 해방될 수는 없습니다.
개도국을 비롯한 저소득국, 모든 나라들이 공평하게 백신에 접근할 수 있어야 비로소 전 세계가 백신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개도국과 저소득국에 백신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코백스에 공여를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으로는 한국은 지난번 미국과의 백신 글로벌 파트너십 합의에 따라서 백신 생산의 글로벌 생산 허브가 되어 백신 보급을 늘림으로써 전 세계 코로나 퇴치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한국이 글로벌 생산 허브 역할을 할 경우에 북한도 당연히 협력 대상이 됩니다.
북한이 동의한다면 북한에 백신 공급을 협력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미국도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협력에 대해서는 적극 지지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 오스트리아 대통령]
짧게 말씀드리자면 문재인 대통령 의견에 공감합니다.
팬데믹의 경우는 모든 국가들이 함께 노력을 해야만 극복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유럽 개도국 가난한 국가들 모두 백신을 받는 게 중요합니다.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북한 측에서 이와 관련돼서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 관련 상황 데이터 존재하는지 잘 모르지만, 신호가 있다면 당연히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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