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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확진율 2%대 '최저'...G7 "백신 10억 회분 기부" / YTN

YTN news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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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확진율이 팬데믹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은 10억 회분 이상의 백신을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지지도 표명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율이 어떻게 집계됐습니까?

[기자]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보면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일주일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율이 2%대로 떨어졌습니다.

확진율은 검사 건수 대비 확진 판정을 받게 되는 비율인데요, 지난해 봄,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최저치입니다.

아이다호, 캔자스, 앨라배마 등 3개 주를 제외하고 모두 한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이들 3개 주의 경우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곳으로 꼽히는데요.

나머지 47개 주는 백신 접종 효과를 보면서 확진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백신 접종이 늘면서 코로나19 검사 건수도 줄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검사기관들은 지난 겨울에는 하루 평균 200만 건을 검사했는데요.

이달 초에는 평균 67만7천여 건으로, 3분의 1 수준을 밑돌게 됐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확진자와 접촉했더라도 감염 증상이 없다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게 CDC의 입장입니다.

그러나 좀 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요양원이나 수용시설 등 감염 위험이 큰 곳에서 근무할 경우,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정기적으로 감염 여부를 검사해야 재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겁니다.


계속해서 G7 정상회의에서 나온 코로나19 관련 소식 알아보죠.

영국 콘월에서 사흘간의 회담 일정이 마무리됐는데, 대규모 백신 기부 공조 방안이 마련됐군요?

[기자]
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가장 큰 의제는 단연 코로나 사태였는데요.

G7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내년 말까지 백신 10억 회분을 전 세계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향후 몇 개월에 걸쳐 민간 영역, G20, 그리고 다른 국가들과도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계속해서 백신 생산량의 큰 부분을 수출하고, 자발적 라이선싱, 국제적인 비영리적 생산을 촉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기자회견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G7) 지도자들이 코백스에 직접 또는 자금 지원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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