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줄어 400명대…"3주간 방역 협조 절실"
[앵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1차 접종을 한 국민의 비율이 23%까지 올랐습니다.
이달까지 25% 달성이 목표인 정부는 앞으로 3주간 감염 통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2명입니다.
이는 주말에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가 419명인데, 수도권에서만 329명이 발생했고 전국 17개 시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상공간 속 주변 사람을 통한 감염이 확산세의 주 원인 중 하나입니다.
최근 2주간 발생 환자들 중 10명 중 4명이 이미 감염된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였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주엔 '유행 억제'를 뜻하는 1 미만이었지만 소폭 올라 다시 1을 넘었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총 1천180만2천2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23%로 올라서 정부의 이달 말까지의 목표, 25%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목표치에 다다르면 "다음달부터는 바이러스의 위험도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 밝힌 정부는 이달 말까지의 방역이 중요하다며 3주간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향후 3주간은 6월 말까지 예정된 고령층 등 1,300만 명 접종이 완료되는 중요한 기간이라는 점을 감안해 주시고, 방역 관리에 협조해 주실 것을…"
정부는 접종 목표치를 달성하면 다음 달 5일부터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해 방역 강도를 완화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