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총리, 실권 인정…야당으로 싸울 것"
반대 블록의 연립정부 구성 합의를 '선거 사기'라고 비난해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의 한 핵심 측근은 현지시간 11일 방송 인터뷰에서 "네타냐후가 12년간 이어온 임기가 끝난다는 사실을 인정했고, 야당의 자리에서 새 연정에 맞서 싸우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집권당인 리쿠르당도 전날 성명을 통해 차기 정부에 평화적인 권력 이양을 약속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8개 야당은 지난 2일 '반네타냐후 연정' 구성에 합의했으며, 오는 13일 새 정부 구성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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