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당국의 승인에 따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접종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화이자는 한걸음 더 나아가 11살 이하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임상시험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스라엘에서 청소년들을 상대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6일.
15살 아리엘 양이 동네 의료원에서 1회차 접종을 받습니다.
성인 1차 접종률이 63%를 넘기면서, 이제 60만 명의 12~15세 접종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아비탈 레이보비치 / 아리엘의 어머니 : 부모로서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을 바라죠. (백신 접종이) 제 딸에게 최상의 선택지라는 확신이 들어 걱정이 없었습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가 15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고, 독일도 이달 중 뒤따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소년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용을 가장 먼저 승인한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일상 정상화와 대면수업 재개 국면에 접종을 더욱 독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앤서니 파우치 / 미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장 (뉴욕 접종센터 / 지난 6일) : 이 사태를 끝낼 것입니다. 확실합니다. 그리고 그 수단은 바로 백신 접종입니다. 이게 바로 그 현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는 11세 이하 어린이들에 대한 2상 임상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청소년과 성인보다 더 적은 분량을 접종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게 핵심입니다.
5세에서 11세 어린이에게는 한 회차에 10 마이크로그램씩, 생후 6개월에서 5세 미만에는 한 회차에 3 마이크로그램을 맞히게 됩니다.
[줄리아 가르시아-디아즈 / 전염병 전문의, 뉴올리언스 오슈너 의료원 : 통증, 피로, 두통 등 부작용 여부를 아이들이 알려줄 것입니다. (접종 후) 부모와 함께 이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번 시험은 미국과 핀란드, 폴란드, 스페인 등 4개국의 임상 시설 90곳에서 어린이 4천5백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YTN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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