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달부터 다중이용 시설 영업 제한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영업시간을 연장하거나 시간제한 없이 운영할 수 있게 개편안이 도입될 거로 보여,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그럼 헬스장 같은 곳이 다음 달부터 영업 제한이 풀릴 수 있다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헬스장은 현재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영업을 하지 못합니다.
1:1 수업을 주로 하는 곳이라 타격이 덜하다고 해도 코로나19 이전보다는 매출이 많이 떨어졌는데요,
앞으로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옵니다.
정부가 다음 달부터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아직 구체적인 방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보건복지부는 앞서 공개한 거리 두기 개편안 초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초안에서 정부는 거리 두기 2단계에서 수도권에 있는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유흥시설은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게 하고, 이 밖의 시설은 시간제한 없이 운영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이렇게 되면 현재 집합금지 대상인 유흥주점이나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도 문을 열 수 있게 되고, 헬스장이나 목욕탕 등 그 밖의 다중이용시설은 시간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기대에 부푼 모습인데요.
이곳 헬스장을 운영하는 업주와 잠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차영일 / 헬스장 업주]
안녕하세요.
[기자]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차영일 / 헬스장 업주]
안녕하세요. 저는 암사동에서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는 차영일입니다.
[기자]
지금 그러면 여기에서 몇 년 동안 헬스 운영하신 걸까요?
[차영일 / 헬스장 업주]
저는 4년 조금 안 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면 코로나19 이전부터 운영을 하신 건데 이전과 이후 비교했을 때 매출이 얼마나 차이가 있나요?
[차영일 / 헬스장 업주]
이전에는 저희가 영업이 나쁘지 않게 잘 되고 있었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해서 매출이 30% 정도 감소된 상태입니다.
[기자]
그렇군요. 그러면 다음 달 새로운 거리두기 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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