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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北 등 미사일 향상…집단적 방어 강화 초점"

연합뉴스TV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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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北 등 미사일 향상…집단적 방어 강화 초점"

[앵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향상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맞서기 위해 동맹과 협력적 방어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리어노어 토메로 미 국방부 핵·미사일 방어정책 담당 부차관보는 적들의 미사일 능력 향상에 맞서 동맹 간 협력으로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우선순위라고 밝혔습니다.

토메로 부차관보는 현지시간 9일 상원 군사위 전략군 소위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자료 등에서 북한을 비롯해 이란과 러시아, 중국이 미사일 능력을 계속 키우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경우 더 성능이 뛰어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의 개발과 배치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한국, 일본에 점점 더 많은 위협을 가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안으로 유럽과 중동 인도·태평양 등에서 동맹 간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토메로 부차관보는 가장 중요한 지역 중 하나인 인도·태평양의 경우 한국, 일본, 호주와 같은 강력한 동맹과의 협력적 미사일 방어 노력의 모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북한과의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북한이 핵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 대해 대북 정책 검토를 완료했으며, 최근 임명된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이 문제에 깊이 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긴급하고 철저하게, 엄격하고 포괄적으로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했습니다. 새 대북정책은 북한과 외교를 모색하는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법입니다."

그러면서 새 대북정책과 관련한 북한의 반응 여부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며 답을 피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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