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노조가 오늘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오전에 이뤄진 파업 찬반 투표에선 노조원의 92%가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파업 돌입 배경과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오늘 0시를 기준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전체 조합원 6,500여 명 가운데 쟁의권이 있는 CJ, 한진, 롯데, 로젠 4개사 소속 2천여 명이 파업에 돌입했고
쟁의권이 없는 나머지 조합원 3천 5백여 명은 오전 9시에 출근해 11시에 배송을 시작하는 준법 투쟁 형태로 파업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오전에 이뤄진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조합원의 92%가 찬성표를 던져 파업에 더 동력이 붙은 상황입니다.
노조 요구안의 핵심은 택배 분류 업무를 기사들에게 떠넘기지 말라는 건데요,
오늘 파업 돌입으로 인해 물류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택배 기사들은 물류 센터에 모인 물품들을 오전 7시부터 분류한 뒤 배송에 나서게 되는 건데, 파업으로 인해 분류 작업이 멈추면서 전체 배송 업무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는 겁니다.
노조 참여 인원이 많은 우정사업본부의 경우 집배원 등 직원을 투입해 배송 차질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업과 준법 투쟁에 참여하는 노조원들은 전체 택배 노동자 5만 5천여 명의 11% 정도로 일부에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 측은 사회적 합의안 타결이 이뤄질 때까지 파업을 이어간다고 밝힌 상황이라 사태는 장기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대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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