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의 건설 공사 현장에 있는 타워크레인이 오늘부터 멈췄습니다.
건설노조가 안전기준을 위반한 소형 타워크레인 문제와 임금 협상 결렬을 이유로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입니다.

건물의 골격을 세우는 필수 장비인 타워크레인 수십 대가 멈춰 섰습니다.

지난해 1월, 타워크레인이 주저앉으면서 노동자 두 명이 숨지는 등 최근 3년간 타워크레인 사고로 숨진 사람만 9명.

전국건설노조 타워크레인 기사들은 사고 방지 대책을 촉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건설노조의 총파업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건설현장 1천여 곳에서 가동 중인 타워크레인 3천여 대가 그대로 멈춰 섰습니다."

건설노조는 특히 소형 타워크레인에서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형 타워크레인을 써야 하는 건설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