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골잡이 황의조는 요즘 팬들 사이에서 빛의조라 불리는데요,
눈이 부셨던 황의조의 골세리머니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한 주간 명장면에서 확인해보시죠.
염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각선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은 황의조.
이재성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는데…
좀 과장된 동작이다 했는데 알고 보니 팬과의 약속이었습니다.
[진행자]
"'빛의조'잖아요. 빛에 눈이 부셔 손으로 눈을 가리는 세리머니는 어떤가요?"…
[황의조 / 축구대표팀]
"이렇게 하면 되나요? 한 번 해보겠습니다,"
이제 세리머니도 쌍방향 시대입니다.
날이 점점 더워져서일까요,
프로야구 그라운드에 바다가 생각나는 멋진 플레이가 이어집니다.
타구를 뛰어올라 잡아 내는 강진성.
물 속으로 뛰어드는 돌고래가 따로 없습니다.
엄지척, 최고의 수비입니다.
공을 향해 몸을 날리는 김상수.
떨어뜨린 공을 수영 하듯 팔을 뒤로 뻗어 송구하고 시원한 호수비로 아웃을 만듭니다.
이번엔 이정후가 멋진 다이빙 캐치.
느리게 보니 자유형 하듯 손목이 180도 꺾입니다.
몸을 날리는 시원한 수비에 더위까지 싹 가십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천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