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바다에서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제주해경은 어제 저녁 6시 20분쯤 제주항 신항방파제 북쪽 10m 해상에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돌고래를 인양해 확인한 결과 길이 250㎝, 둘레 90㎝, 무게 150㎏ 상당의 수컷 남방큰돌고래로, 불법 포획 흔적은 없다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남방큰돌고래는 해양 보호 생물 종으로 지정됐고,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연안에서만 12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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