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100일…“안심해도 좋다” 주변 반응에 불안 덜기도

채널A News 202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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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잔여백신 예약해둔 상탠데 예상했던 것보다 대기 인원이 많아 차례가 돌아올지 모르겠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한지 꼭 100일이 됐죠. 초반엔 부작용을 많이들 걱정했지만 지금은 대기를 걸어서라도 맞겠단
분들이 많습니다.

무엇이 시민들 생각을 바꾼 걸까요? 김단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지 오늘로 100일.

접종 초기만 하더라도 혈전 부작용 우려 때문에 선뜻 접종하겠다는 사람이 적었는데 지금은 "하루라도 빨리 백신을 맞겠다"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정희철 / 30대 얀센 백신 신청자]
“신청 대상자이기도 했고요. 접종률이 낮은 상황에서 하루 빨리 맞으면 제한 같은 게 풀리지 않을까. 많은 사람이 맞으면.”

좀처럼 꺽이지 않는 코로나 확산세도 백신 접종에 눈을 돌리는 이유입니다.

[곽종민 / 30대 얀센 백신 신청자]
“주변에서 코로나 걸린 분이 있었는데 그 형님이 완치되고 나서 형수님이 바로 걸려서 또. 그런 것들이 걱정돼서.”

어린 쌍둥이를 키우는 40대 정보라 씨는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맞았습니다.

접종 경험자들이 "안심해도 좋다"고 한 말에 불안했던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정보라 / 40대 AZ 1차 접종자]
“주변에 의료진이 많은데 ‘(맞아도)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셋인데 아이가 어리다보니 걱정이 많이 되고 어른에게 옮는 경우가 많잖아요.”

자정을 기준으로 국민 745만 명이 한 번 이상 백신을 맞았습니다.

전 국민의 14.5%입니다.

7일부터 60~64세 접종이 시작되고 10일부터는 군 장병과 예비군,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화이자와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보건당국은 하루 50만 명씩을 접종해 이달 안에 우리 국민의 25%인 1300만 명 이상 1차 접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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