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인사 최종안' 오늘 나오나…발표 시점 주목

연합뉴스TV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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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인사 최종안' 오늘 나오나…발표 시점 주목

[앵커]

이르면 오늘(4일) 검찰 고위급 인사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아직 인사 최종안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혀 발표 시기가 언제일지 시점이 주목되는데요.

법무부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출근길에서 '오늘 인사가 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최종안이 나오지 않았다"며 "짐작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내놨는데요.

어제 박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의 회동에서 김 총장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언급하는 등 검찰 인사에 대해 이견을 드러낸 상황 때문인 걸로 보입니다.

다만, 박 장관은 어제의 만남이 "의견을 듣는 절차이지 이견을 좁히는 절차가 아니"라며 "만남을 추가로 가질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 인사안 의견이 곧 마무리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한편 박 장관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고검장 승진설이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단의 배제설에 대해서는 "인사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입을 닫았습니다.

박 장관이 한동훈 검사장의 복귀 요청을 거절했다는 설에 대해서도 별다른 의견 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전 내내 검찰 인사안을 살펴봤을 박 장관이 발표 시점을 언제로 잡을지 이목이 집중돼있습니다.

[앵커]

네, 박 장관과 김 총장은 어제 함께 저녁 식사도 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이 검찰 인사안 발표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기자]

네, 박 장관과 김 총장은 어제 회의가 끝난 것으로 알려진 오후 6시 이후에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추가 논의를 했습니다.

박 장관은 "음식점이 아닌 회의 공간에서 저녁을 먹으며 추가적으로 2시간 반 동안 논의했다"고 말했는데요.

앞서 2시간 동안 이어진 박 장관과 김 총장의 면담이 종료된 것으로 보였던 상황이라 추가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관심을 모았습니다.

박 장관은 김 총장이 인사안 등에 대해 할 말이 많았고 충분한 의견 청취를 위해 추가 만남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인사안에는 5시간가량의 마라톤 회의를 통해 김 총장의 입장을 전달받은 박 장관의 고민이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법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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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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