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유력 인사들 "도쿄올림픽 보이콧" 거론 / YTN

YTN news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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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독도를 자국 땅으로 표기한 도쿄올림픽 지도를 고집하자, 우리 정치권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회의원 130여 명이 규탄 결의안 발의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선 아예 도쿄올림픽에 불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이 드러낸 독도 침탈 야욕에 정치권에선 올림픽 불참론부터 나왔습니다.

강하게 목소리를 낸 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

국제올림픽위원회 한국위원들과 직접 만나, 해결 노력이 먼저라면서도 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 전 국무총리 : 결코 좌시할 수 없다. 이것은 그냥 말로 하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우리가 행동도 필요하면 해야 하고….]

앞서 이낙연 전 대표도 올림픽 보이콧을 언급하면서 정부에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의원도 정부에 진지한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우리가 물러설 일이 있고 물러서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하는 행태가 너무나 못된 행태거든요.]

보이콧에 대한 본격 논의에 앞서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 132명은 일본을 규탄하는 결의안부터 발의했습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스포츠에 정치를 끌어들이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는 올림픽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도발 행위로 보고 강력히 규탄합니다.]

의원들은 결의안을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접수하고 설득부터 하겠다는 방침으로, 올림픽 불참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겼습니다.

국민의힘도 일본에 유감을 표하며 우리 정부의 강력한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독도는 우리 땅, 우리 땅, 우리 땅!"

자칫 극단적인 대응으로 일본 전술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만큼, 정치권은 당분간 국제올림픽위원회 설득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아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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