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택시 타고 세계유산 수원화성 관광…역사공부는 덤

연합뉴스TV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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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택시 타고 세계유산 수원화성 관광…역사공부는 덤

[앵커]

역사안내해설사와 함께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일대를 둘러보는 자전거 택시 일명 행카가 운행을 개시했습니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운행이 중단됐는데 관광을 하면서 역사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듯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성곽길을 따라 자전거 택시가 나갑니다.

수원화성의 서문인 화서문과 북문인 장안문을 차례로 거쳐 아름답기로 유명한 방화수류정을 찾아가는 등 수원화성 구석구석을 돌게 됩니다.

길 위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행복한 택시라는 뜻의 행카는 전기 배터리로 작동하는 3인승 자전거입니다.

택시 외관은 수원화성을 건설한 정조대왕의 의복 문양에 맞춰 디자인됐습니다.

수원화성의 주요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는 자전거 택시, 행카입니다.

모두 11대가 투입돼 운행을 개시했습니다.

행카는 수원화성 주요 문화재를 둘러볼 수 있는 한시간짜리 풀코스와 핵심 관광지만 운행하는 30분짜리 하프 코스가 있습니다.

운전은 역사문화해설을 담당하는 시민 해설사가 하는데 중간중간 문화재에 대한 해설을 들려줍니다.

"수원의 최고 군사본부예요. 저기 저 성 멀리까지 깃발로 신호를 해서 이 궁궐을 지키면서 화성을 지켰던 거예요."

승객은 뒷좌석에 편히 앉아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관광하면 됩니다.

"구석구석 다닐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여기 아저씨가 설명을 잘해 주셔서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미리 예습하고 오면 되게 좋을 거 같아요."

자전거 택시, 행카는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고 행궁광장매표소에서도 직접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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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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