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성추행' 가해자 구속…부실 수사·은폐 정황

MBN News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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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선임 부사관에게 당한 성추행을 신고했지만 회유와 협박에 시달리다, 결국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한 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 중사 사건의 가해자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사건 직후부터 피해자 사망 대응까지, 공군의 엉터리 대응과 부실 수사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고개를 푹 숙인 군복 차림의 장 모 중사가 차량에서 내립니다.

▶ 인터뷰 : 장 모 중사 / 피의자 부사관
- "(미안한 마음 조금도 없으세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는데 할 말 없으세요?)………. "

어제(2일) 오후 8시부터 약 한시간 반 정도 진행된 영장실질 심사 결과, '군인 등 강제추행 치상' 혐의로 장 모 중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당시 공군의 엉터리 수사와 부실 대응까지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공군측은 이 중사가 피해를 신고했는데도, 즉시 가해자와 분리조치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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