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60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마감을 하루 앞두고, 현재 예약률은 70%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80%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는 예약 마감 이후 잔여 물량 접종 기회도 60세 이상에게 우선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60%대에서 좀처럼 움직이지 않던 60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 예약률이 74.8%까지 올라갔습니다.
지난달 27일 65세 이상 고령층 1차 접종 시작과 함께 잔여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접종 분위기가 확산하고, 정부의 인센티브 발표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자 / 서울 화곡동 : 7월부터 접종하고 나면 마스크를 벗게끔 한다고 하고 식당 같은 데 그런 데도 시간을 늦춰준다고 하더라고요. 세상이 밝아지는 거죠.]
예약률은 지난달 28일 64.5%에서 닷새 만에 10% 포인트 이상 급등했습니다.
특히 아직 접종이 시작되지 않은 60에서 64세 사이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정부가 정한 목표치, 80% 달성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연일 백신의 효과를 강조하며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90%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설사 감염이 되더라도 사망 예방효과가 100%이며, 가족 간의 감염도 절반 가까이 줄어듭니다.]
60세 이상은 하지만 예약이 마감되더라도 전화나 방문예약을 통해 잔여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방역 당국은 오는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의 잔여 물량은 60세 이상을 예비명단 1순위로 올려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내에 최대한 많이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백신을 맞혀 코로나19의 위험도를 낮추겠다는 것입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미접종자들에 대해서는 어떤 방식을 취해서라도 더 접종을 시켜야만 되는 것이 이 1300만 명 중에서 최대한 고령자가 많이 포함이 되어야만 우리가 6월이 지나면서 (안정된 관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방역 당국은 하지만 예약률이 높아 대부분 백신이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잔여 백신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60세 이상 접종자가 잔여 백신을 맞더라도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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