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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아 반가워"…한우 300마리 대관령 초원 방목

연합뉴스TV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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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아 반가워"…한우 300마리 대관령 초원 방목

[앵커]

지난 겨울 축사 안에서 생활하던 한우 300여 마리가 강원도 대관령 초원에 방목됐습니다.

앞으로 반년 가까이 자연 속에서 생활하며 더욱 건강한 소로 자라게 됩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축사를 빠져나온 한우 떼가 힘찬 발걸음으로 푸른 초원을 향해 내달립니다.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신선한 풀을 마음껏 뜯습니다.

겨우내 축사에 갇혀 지내던 한우 300여 마리가 봄을 맞아 해발 800m 대관령 초지에 방목됐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우량종자 생산을 위해 특별히 관리해 온 암소들입니다.

소 한 마리가 하루에 먹는 풀은 60~70kg으로 사료비를 1/4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30도 이상 시 발생하는 하고현상이 적어 최상의 목초를 공급하고 있어서 대관령에서 한우를 많이 방목합니다."

신선하고 연한 풀을 통해 단백질과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습니다.

백혈구가 20% 이상 증가하는 등 면역력이 강화되고 운동 부족으로 인한 불임과 난산 위험도 눈에 띄게 줄어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힘차게 들판으로 나가는 모습은 시장 개방 등으로 한우 사업이 처한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는 모습과 같다고 봅니다. 한우연구소는 우리의 먹거리 한우 사업이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방목된 소들은 앞으로 다섯 달 정도 자연에서 뛰놀며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게 됩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10월 말쯤 다시 축사로 돌아가 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자료로 활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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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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