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5월 3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종석 앵커]
이현종 위원님. 제 느낌인지는 모르겠는데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표정이 한층 밝아진 느낌도 있고 실제로 자신감의 표현으로 비단 주머니 세 개를 윤 전 총장에게 드리겠다. 정말 해법을 갖고 있습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제갈량이 유비한테 줬다는 세 가지의 주머니가 있지 않습니까. 아마 비책이 들어있는 것인데 현재로서는 있다고 그래야죠, 어떻게 하겠습니까. 나중에 경험해봐야 알겠지만 어쨌든 이런 상황들은 예전 대선에서 많이 경험해왔습니다. 어떤 ‘네거티브(Negative)’라든지 이런 것이 있을 때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장인과 관련돼서 당시에 공격을 했을 때. 그때 이제 대표적으로 이야기한 게 ‘그러면 내가 내 부인을 버리란 말입니까?’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완전히 논란을 잠재웠던 적이 있어요. 결국에는 제가 볼 때는 여러 가지 의혹이 있으면 최고의 방법은 진실하게 대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진실하게 이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이 최선의 방법이고요. 그런 것 이외에 묘책이 있을 수가 없는 겁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여당에서도 많은 파일이 나올 수 있을 것이고. 또 야당 내부에서도 다른 후보들도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할 겁니다. 아마 그럴 때 얼마나 진실되게 그거에 대해 대응할 것인가.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거를 피할 수 있는 묘책이라는 건 제가 볼 때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건 어차피 윤 전 총장이 본인이 이걸 국민들에게 해명하고 국민들이 그걸 판단하고. 거기에 따라서 결론 내리지 않나 싶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