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5천만 동일 방역 무리수"...與 2차 추경 '만지작' / YTN

YTN news 202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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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전 국민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방역지침은 무리수라며, 일부 탄력적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올해 하반기 2차 추경을 통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도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심경청 프로젝트에 나선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번에는 문화예술인과 만났습니다.

소극장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방역 지침을 완화해 달라는 호소가 이어졌고,

[이황의 / 연극배우 : 방역지침을 각 소극장이 가장 열심히 잘 따르고 있고 방역지침에 대해서 극장에 대해서 많이 완화를 해주셔도….]

송 대표는 일률적 방역지침부터 지적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실 하루에 600명 정도의 코로나 환자 발생하는데 전체 5천만 국민을 동일한 (방역)기준으로 한다는 것은 여러 무리수가 있기 때문에….]

그러면서 과잉, 비효율이라는 지적도 있었다며 백신 접종 확대와 함께 공연분야 규제의 탄력적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또 정부에 '코로나 프리 지역'을 제안하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일단 송 대표가 문화예술계의 고충을 들으며 한 말이지만, 정부 방역지침에 문제를 제기한 만큼 실제 방역 완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올해 하반기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9월 추석 연휴에 맞춰 지급해 경기 부양의 마중물로 삼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28일) : 일상과 경제 활동이 회복되는 데 발맞춰서 올해 2차 추경이 마련된다면 우리 경제에는 특급 윤활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앞서 올해 초 문재인 대통령도 재난지원금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당장 난색을 표했습니다.

[배준영 / 국민의힘 대변인 : 국민 달래기용 솜사탕 같은 전 국민 위로금 지급에 앞서 정부는 헌법에 명시된 손실보상에 대한 국가의 의무부터 수행하길….]

민주당 내에서 재난지원금을 위한 2차 추경 얘기가 솔솔 피어오르는 가운데 정부가 실제 곳간을 열어줄 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YTN 최아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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