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480명, 20일 만에 5백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10.5%입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0명.

하루 확진자 수가 500명을 밑돈 건 지난 10일 463명 이후 20일 만입니다.

하지만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에 집계된 수치여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주 중에는 여전히 700명대를 찍을 정도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1차 백신 누적 접종자 수는 약 540만 명으로 접종률 10.5%를 기록했습니다.

2차까지 마친 사람은 214만여 명, 인구 대비 4.2%입니다.

정부는 상반기 안에 천300만 명 1차 접종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6월은 집단 면역 달성으로 가는 여정에서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입니다. 방역의 실천과 적극적인 백신 접종으로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일이 일어나도록…]

6월 한 달간 남은 760만 명이 접종을 마치려면 하루에 25만 명 정도가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정부는 모더나 백신 5만5천 회분이 처음 반입되는 등 상반기 백신 물량은 차질이 없을 거로 전망합니다.

문제는 예약률입니다.

지금까지 백신을 접종했거나 예약한 사람은 천159만 명, 목표치에서 여전히 140만 명 모자랍니다.

결국, 접종 대상자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층 예약률을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현재 60세 이상의 백신 예약률은 70%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상반기 안에 천3백만 명 접종에 성공해도 접종률은 25%에 그친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조치는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구수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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