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코로나19 인도 변이와 영국 변이가 혼합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베트남 국영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응우옌 탄 롱 베트남 보건장관은 새로 발견된 변이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탄 롱 장관은 "신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인도와 영국 변이가 혼합된 새 변이라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탄 롱 장관은 새 변이 바이러스는 연구실에서 배양한 결과 자기복제가 훨씬 빠르게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기존에 알려진 변이들보다 훨씬 더 전파력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탄 롱 장관은 베트남의 63개 시·도 중 30개 시·도로 확산된 최근의 확진자 급증이 새로운 변이 때문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베트남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에 바이러스를 성공적으로 차단했다고 평가받았지만, 올해 들어서는 급속도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베트남은 이달 28일 기준 한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33명을 기록해 한 달 전의 8명보다 29배 넘게 늘었습니다.
인구가 9천8백만 명인 베트남은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290만 회분을 확보했고 올해 1억 5천만 회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영상편집ㅣ고창영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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