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차 접종 51만명…접종률 10% 넘어
[뉴스리뷰]
[앵커]
오늘 하루 51만 명이 넘는 사람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하면서 1차 접종 인원이 인구 10%를 넘어섰습니다.
백신 접종 확대와 함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다시 500명대로 줄었습니다.
윤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접종 시작 91일 만에 접종률 10%를 넘었습니다.
하루 전까지 468만 명을 넘어 9.1%로 늘어난 1차 접종률은 28일 다시 51만3,000명이 맞아 총 1차 접종자 수는 520만4,000명, 접종률은 10.1%로 집계됐습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206만 8,000여 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3일까지인 고령층 사전 예약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다음 달 말까지 1,300만 명 1차 접종 목표가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우리 국민들의 집단면역 형성 수준 확인을 위해 실시된 조사에서 국내 코로나19 항체 보유율은 0.27%였습니다.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16개 시·도 2,248명의 조사 참여자 중 항체 양성자, 즉 감염병을 앓은 뒤 면역력을 확보한 사람이 6명으로 확인된 겁니다.
방역당국은 미파악 감염이 그만큼 적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항체 보유율이 아직까지도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선제적 검사 그리고 일선 보건 요원을 중심으로 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방역 대응 결과인 것으로…"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7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줄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 571명 중 서울 212명 등 수도권에서만 70% 가까이가 나왔습니다.
이 밖에도 대구가 24명, 경남이 21명 등 17개 전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대구의 한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시작된 감염으로 지난 19일 이후 모두 21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유흥업소발 집단 감염은 여전히 기승을 부렸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