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은 ‘0선 몰표’ 이준석 예비경선 1위…중진 “본선은 달라”

채널A News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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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이준석 돌풍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 경선 결과가 발표됐는데,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36세 이준석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50%를 넘어 2위와 두 배 가까운 차이를 냈습니다.

김웅, 김은혜 등 초선 의원은 탈락했고, 중진 후보들은 본선은 다를 거라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 결과, 8명의 후보 중 이준석, 나경원, 주호영, 홍문표, 조경태 후보 5명이 본경선에 진출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당원과 일반 여론조사 합산 결과, 41%를 얻어 2위 나경원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반 여론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지지율을 얻은 게 주효했습니다.

이 후보는 변화에 대한 열망이 경선 결과에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후보]
"정치가 젊어지고 더 개혁해야 된다는 큰 명제하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봅니다."

본선에 진출하게 된 중진 후보들은 경륜과 리더십을 강조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대표 후보]
"무엇보다도 중요한 내년 정권교체를 위한 리더십은 변화만으로는 안 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리더십은 저는 통합의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대표 후보]
"변화 수용해야 됩니다. 우리 변화 수용하지 못한 건 맞습니다. 상처를 주거나 위험한 변화는 큰 선거를 앞두고 조심할 필요가 있다."

[홍문표 / 국민의힘 대표 후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변화 좋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는 간단한 선거가 아닙니다. "

[조경태 / 국민의힘 대표 후보]
"이럴수록 후보들은 서로 좋은 매너를 지켜야 된다는 입장이고요."

신진 주자로 주목 받았던 초선 김웅·김은혜 후보와 3선 윤영석 후보는 본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결선 진출 후보 5명은 약 2주 동안 권역별 합동연설회와 TV 토론회를 합니다.

다음 달 7일과 8일 당원 대상 모바일과 ARS 투표가 진행되고, 9일과 10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가 실시됩니다.

당원투표 70%, 여론조사 30%로 합산한 최종 결과는 다음달 11일 발표됩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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