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5월 2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많이 들으러 왔습니다. 2030에게 블록체인 과외를 받은 윤 전 총장인데. 이게 한 4일 전쯤인 것 같더라고요 이현종 위원님. 그런데 이제 하나하나 이 내용을 다 살펴보겠지만. 윤 전 총장이 최근에는 반도체도 그렇고 뭔가 본인의 취약 분야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윤 전 총장하고 연결된 문제인데 아까 주제에 이어서 말씀을 드리면. 조국 전 장관 책이 추미애 전 장관에 앞으로 정책 행로와 굉장히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 전에 말씀드린 열린민주당 TV에서 했지 않습니까. 열린민주당이거든요. 그러니까 추미애 전 장관은 왜 계속 저기를 갈까라는 문제를 따져보면. 지금 추미애 전 장관이 사실 당내에서는 지지하는 의원들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본인이 대권을 도전해야 되는데. 민주당으로서는 굉장히 힘들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윤 전 총장과의 대립과 조국 전 장관 문제 등등을 보면 저는 열린민주당 쪽으로 상당히 기울지 않느냐는 개인적인 추측을 드리고. 그런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의 행보를 보면 윤 전 총장도 이제 아마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면서 지금 블록체인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이게 지금 20대들이나 30대들 요즘 보면 가상화폐가 굉장히 지금 많이 하지 않습니까. 가상화폐 핵심적 기술이 블록체인 기술입니다. 블록체인이란 게 암호화 기술인데요. 저도 몇 번 해봤는데 잘 모르겠더라고요. 예전에 포트란, 코볼, 코딩하는 기술을 대학 다닐 때 배웠는데. 윤 전 총장도 아마 그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실제로 그동안에 쭉 과정을 보면 우리 사회에 중요한 문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윤 전 총장이 이제 노동문제, 남북관계 이런 걸 얘기해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최근에 보면 반도체를 가고 벤처기업을 가거든요. 이거는 앞으로 우리 미래 문제거든요. 보면 우리 사회의 핵심적 문제와 미래의 문제. 그러니까 본인이 앞으로 이야기해야 될 거리들. 이런 것들과 관련돼서 하나씩 행보를 해나가는 게 아닌가. 저는 이걸 보면 이젠 나올 때가 거의 다 된 것 같다.
그러니까 즉, 미래 얘기를 하면 본인이 뭔가 핵심적으로 어떤 메시지를 던져야 될지에 대해서 가닥을 잡아가는 게 아닌가라는 측면에서 이번 행보는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가기 전에 거의 마무리 짓는 행보가 아닌가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현종 위원님 앞서 추미애 전 장관을 지지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거의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아 그게 계파가요. 지금 이제 포럼이나 이런데 다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거기에 추미애 전 장관한테 가겠다는 분이 아직까지 없다는 게 제 이야기입니다. (다만 우리 170명 민주당 의원들을 전수조사해서 추 전 장관을 지지하는지 안 하는지 우리가 알아본 건 아니니까요. 너무 단언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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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