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5월 27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두 주제가 나왔는데 먼저 자서전 얘기부터 만나보겠습니다. 3월 초 퇴임 이후에 종종 메시지를 내오던 윤석열 전 총장이 다음 달 중에 직접 쓴 책을 출간할 것으로 일부 보도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사실상 정치활동 선언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 얘기 차분히 좀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연인 윤석열을 벗을 수 있을까. 장예찬 평론가님, 실제로 다음 달에 자서전을 낸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확인이 된 얘기입니까?
[장예찬 시사평론가]
지금 사실 윤석열 전 총장 주변에 측근을 자처하는 그룹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서전을 낸다는 것도 저는 아직 100% 사실이라고 받아들이기엔 이르다는 생각이 들고요. 제가 나름대로 취재해본 결과로는 자서전을 낼 계획이 없다고 알고 있는데. 일부 그룹에서 윤석열 전 총장의 자서전을 추진하고 있고 출판사와 대화를 하는 것은 맞지만 거기에 대해서 윤석열 전 총장이 확실하게 그래 나 책 내겠다. 이런 확답을 하지는 않았다고 저의 취재 결과로는 확인이 됐습니다만. 이 부분은 조금 더 두고 봐야 되겠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6월에 윤 전 총장이 자서전을 내고 안내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은 굉장히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언론이나 대중에 노출되는 빈도가 매우 낮지 않습니까. 드문드문 드러나고 있어요.
그런데 6월이 되면 국민의힘 전당대회 끝나기 전부터도 전문가들을 만나는 이런 정치 행보나 언론에 윤석열 전 총장이 누구를 만났다, 어떤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조금 더 많이 노출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활동의 폭이 조금 더 넓어질 거라는 것은 주변 측근 그룹에서 일관되게 얘기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서로 자서전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6월 안에 뭔가 정치 선언이나, 입당 선언, 대선 도전 선언을 하지는 않겠지만. 윤석열이 어떤 사람인지 드러낼 수 있는 행보나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면은 상당히 넓어질 것이다. 그런 관측을 하는 건 틀린 분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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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