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전국 하수처리장 필로폰·코카인 등 마약 검출

연합뉴스TV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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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브] 전국 하수처리장 필로폰·코카인 등 마약 검출


불법 마약을 한 후 하수구에 버리거나 혹은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면 하수처리장으로 모이겠죠.

식약처가 이런 사실에 기반해 전국 하수처리장을 역학조사한 결과 놀랍게도 전국의 57곳,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불법 마약류가 검출됐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필로폰은 57곳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검출이 됐고요.

엑스터시는 29곳, 환각제인 LSD는 7곳, 코카인은 6곳에서 검출됐습니다.

결론적으로 57곳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불법 마약류가 검출됐다는 건데요.

직접 조사를 담당한 임상우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 사무관과 함께 해당 조사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

이처럼 하수처리장에서 불법 마약류가 검출됐다는 건 전국 각지에서 마약 사용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의미이지 않습니까?

1년 전 처음에 조사를 시작할 때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마약류가 검출될 수도 있다, 이런 결과를 예상하셨습니까?

해당 조사 방법을 '하수역학 기법'이라고 표현하던데, 어떤 기법인가요?

그런데 검출된 마약을 누가, 언제, 어디에서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불법 마약을 사용한 사람을 잡는 효과까진 없을 텐데요. 해당 조사 결과로 어떤 효과까지 기대하시는 건가요?

우리나라의 검출량을 보면 호주와 유럽연합과 비교할 땐 상당히 낮은 수준인데요. 이건 어떤 의미라고 보시는지요?

그런데 단기간 측정으로 연간 사용량을 추정하기 때문에 하수 채취 시점에 강수량이 늘어날 수도 있고요. 여러 변수가 있다는 점에서 해당 기법으로 추정한 값이 정확할까란 의문도 있습니다. 이런 오차를 줄이기 위한 추가 대응 방안 등도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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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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