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경기도 남양주시 야산에서 일어난 개 물림 사고와 관련해 당시 대형견이 3분 넘게 피해 여성을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이 확보한 CCTV에는 지난 22일 오후 3시 20분쯤 50대 여성 A 씨가 야산을 올라가다가 개와 마주치는 장면이 담겼는데, 팔을 물고 늘어진 개는 피해 여성을 쓰러뜨리며 더 강하게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A 씨는 저항했지만 개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면서 사투는 3분 넘게 이어졌습니다.
이후 도움을 청하기 위해 가까스로 대피해 인근 공장 직원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 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A 씨의 유족들은 사고 책임을 가리기 위해 견주를 찾는 것은 물론이고 같은 사건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해당 CCTV 영상 공개에 동의했습니다.
경찰은 인근 주민을 상대로 탐문을 벌이며 개 주인을 추적하면서 사고 현장에서 개가 어느 방향으로 향했는지 행동반경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검증도 벌였습니다.
박기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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