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美, 日 '여행금지' 권고...엎친 데 덮친 '도쿄올림픽' / YTN

YTN news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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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하루 7천 명을 넘었던 일본의 코로나19 증가세는 최근 다소 주춤해졌습니다.

월요일인 어제(24일) 기준으론 2천7백 명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영향을 고려해야 하지만, 최고점은 지나간 모습입니다.

그렇다고 안심할 단계가 된 건 아닙니다.

정점 대비 상대적으로 줄긴 했지만, 절대적인 신규 확진자 수는 여전히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어제 하루 우리나라의 신규 확진자는 516명.

집계 방식과 유행 양상 등 여러 차이를 고려해야겠지만, 어제 일본에선 5배 넘는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일본의 전체 인구는 우리나라의 2.4배 정도입니다.


그만큼 확산세가 심각하다 보니, 긴급사태가 선포된 일본의 광역자치단체는 이제 10곳에 달합니다.

애초 계획보다 긴급사태 기한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려는 두 달도 채 안 남은 도쿄올림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통해 증가세가 폭발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취소하거나 다시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83%에 달하는 현지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 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정부는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 금지를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조치가 미국 선수단 파견과는 관계없다고 밝혔지만, 도쿄올림픽은 또 하나의 악재를 만났습니다.

강진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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