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3회차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9월까지 모든 국가 인구의 최소 10%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화이자의 부스터샷 임상시험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화이자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분과 폐렴구균 백신 후보인 '20vPnC'를 동시에 맞는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시험 대상은 65세 이상의 고령자 600명인데요.
앞서 화이자 백신의 3상 임상에 참여해서 지금으로부터 최소 6개월 전에 백신 2차분을 맞은 사람들입니다.
참가자들은 세 집단으로 분류됐습니다.
한 그룹은 폐렴구균 백신 후보와 코로나19 3차 부스터샷을 모두 맞고요.
다른 두 그룹은 두 백신 중 하나와 위약을 각각 맞게 됩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 등의 질환을 예방하도록 도와준다고 화이자는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코로나 백신 접종 예방효과 뿐 아니라, 2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했을 때의 효과와 안전성을 살펴보게 됩니다.
이와 함께 화이자는 다른 백신을 추가했을 때 각각의 백신이 유발하는 면역 반응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다른 백신을 코로나19 백신과 같이 접종하는 데 대한 미국 보건당국의 지침은 현재 어떻게 돼 있나요?
[기자]
CDC 홈페이지를 보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그동안은 매우 조심하는 차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다른 백신과 같이 접종하지 말라고 권고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FDA가 긴급사용을 승인한 코로나19 백신들에 대해 상당한 데이터가 수집됐고, 비-코로나 백신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두 가지 백신을 접종했을 때 면역원성이나 부작용 수준이 한 가지만 접종했을 때와 통상적으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돼 있습니다.
"따라서 코로나19 백신과 다른 백신을 접종 간격과 상관없이 맞아도 되며, 두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하는 경우도 포함된다"고 안내돼 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에 대해서는 "필요성 여부와 접종 시기에 대한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고, 현재로서는 추가 접종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돼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부스터샷 접종 여부를 논의하는 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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