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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미 '대만' 언급에 "불장난마라" 반발

연합뉴스TV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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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미 '대만' 언급에 "불장난마라" 반발
[뉴스리뷰]

[앵커]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대만과 쿼드 등의 문제가 다뤄진 데 대해 중국 정부가 이틀 만에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지난달 미일정상회담 때와 비교해 수위는 다소 낮았다는 평가지만, 중국 측은 "불장난하지 말라"는 거친 표현을 사용하며 반발했습니다.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외교부는 한미정상이 내놓은 공동성명에서 대만 문제를 언급한 데 대해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대만 문제는 순수한 중국의 내정이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문제라는 그동안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관련 국가들에게 대만 문제에서 언행을 신중히 하고, 불장난하지 말 것을 촉구합니다."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서도 각국이 국제법에 따라 항행과 비행의 자유를 누리고 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태평양 전략, 쿼드 등을 통해 중국 봉쇄 정책을 펴는 미국을 겨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중국은 관련 국가들이 다른 나라를 겨냥한 4자 체제, 인도-태평양 전략 등 소집단을 반대합니다. 이런 행동은 인심을 얻지 못하고,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다만 지난달 미일 정상이 공동성명을 발표한 뒤 내놓은 입장과 비교해 강도는 다소 약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미일 성명이 발표된 바로 다음 날인 주말 오후에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놓았던 점과 비교해도 호흡을 조절했다는 얘기입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중국 당국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미회담에서 미사일 지침 폐지를 합의한 데 대해서 중국 당국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건설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 문제를 묻는 질문에는 '제공할 정보가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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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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