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대만 문제가 처음 언급된 것을 놓고 공식 반발했습니다.
청와대는 해당 언급이 일반적인 표현에 그치는데다 중국과 계속 소통해왔다며 중국의 비난에는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입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외교부가 한미정상회담 공동 성명 내용에 대해 반발했습니다.
성명에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가 언급된 건 '내정 간섭'이며, 어떤 외부 세력의 간섭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국가들은 언행을 신중히 하고 불장난을 하지 말라며 우리나라에 간접 경고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100주년 행사'에 참석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 또한 성명 발표를 두고 "아쉬웠다"는 말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공동 성명에 중국이란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중국을 겨냥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싱하이밍 / 주한 중국대사
- "중국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