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통령 출국길에 늘 함께 동행했던 김정숙 여사가 이번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방미 명단에 이름이 빠졌는데요.
서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해외 순방 때마다 그림자 수행으로 '내조 정치'를 자랑했던 김정숙 여사가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떠나는 서울공항 환송장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방미 수행단 명단에 빠진 건데, 해외 순방을 염두에 두고 지난 3월과 4월 코로나 백신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였습니다.

김 여사가 이례적으로 순방에 빠진 이유는 미국이 요청한 방역조치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참모진이 제한되면서 자연스럽게 김 여사도 빠진 겁니다.

문 대통령에 앞서 지난 4월 워싱턴을 방문했던 스가 일본 총리도 배우자가 동반하지 않은 '나홀로 방미' 일정을 소화한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 같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미 인원과 일정을 결정했고, 결국 문재인 대통령 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