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얼마 전 MBN이 당첨권을 위조해 남의 당첨금 수억 원을 타낸 전 스포츠토토 직원에 대한 보도를 해 드렸었죠.
그런데 경기 시작 10분 전 발권이 끝나는 스포츠토토 마감 시간을 악용해 투표권을 발권한 뒤 취소를 요구하며 도주한 신종 사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고액이 당첨돼 이를 찾으러 왔던 남성은 결국 경찰에 사기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와 복권 테이블로 갑니다.
계산대로 다가가 투표용지를 건네고, 점주가 발권을 하자 지갑을 찾는 듯 시간을 끕니다.
2분 뒤, 발권된 투표권 사진을 찍더니 돈을 내지 않고 투표권도 그대로 둔 채 갑자기 뛰어나가자, 점주가 뒤쫓아나갑니다.
한 20대 남성이 스포츠토토 발권 마감시간을 악용해 사기를 치는 모습입니다.
▶ 스탠딩 : 김보미 / 기자
- 「"스포츠토토는 게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