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 재개 준비…"1회 접종도 수칙 완화 고려"
[앵커]
수급 불일치로 중단됐던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이 속속 재개될 예정입니다.
백신이 꾸준히 들어오면서 상황이 조금 나아진 덕인데요.
정부는 접종 독려를 위해 백신을 한 번만 맞은 사람에게도 방역수칙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000회분이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돼 이천 물류창고로 옮겨집니다.
다음 달 첫째 주까지 이 백신 556만5,000회분이 차례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앞서 백신 물량이 달려 1차 접종을 잠시 중단했지만, 이번 물량이 확보되면서 오는 27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에 접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도 22일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물량이 지속적으로 반입되고 있는데 다른 겁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 1,832만 회분 중 750만 회분은 도입이 완료되었고 나머지 1,082만 회분도 순차적으로 공급돼 계획대로 예방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모더나와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위탁생산을 위한 막바지 협상도 미국 측과 벌이고 있습니다.
계약이 성사되면 국내에선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아스트라제네카와 항원 항체 방식의 노바백스, 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의 모더나까지 모든 방식의 백신 생산이 이뤄지게 됩니다.
정부는 백신 물량이 조금씩 확보됨에 따라, 접종 독려를 위해 백신을 한 번만 맞은 사람에게도 방역수칙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접종을 받으면 방역 수칙상 금지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항을 풀어주거나, 영업시간 제한에 예외를 두는 등의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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