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당의 국무총리 인준안 강행 처리 이후 여의도 국회가 급속하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특히 야당이 낙마를 주장한 임혜숙 후보자의 임명안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아침 재가하고 임명장도 수여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금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최근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배현진 의원 연결해서 야당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국회 중계석에 나와 계십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배현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출마한 배현진입니다.
배 의원님, 오늘 아침 청와대 앞에 다녀오셨죠? 저희 화면 보니까 청와대 앞에 약 80여 명의 의원들이 모였던데 문재인 대통령에게 항의 서한 전달했죠. 항의 서한 구체적인 내용이 뭡니까?
[배현진]
여당과 야당의 원내 대화가 지금 소통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서 저희 야당과 대화해 주시라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직접 이야기도 하셨던데 앞서 마이크 들고 이야기하시는 장면 봤거든요. 어떤 이야기 직접 하셨습니까?
[배현진]
다름이 아닌 대통령을 위한 말씀을 한 말씀 올렸거든요. 이제 1년 뒤면 문재인 정부가 끝이 납니다. 대통령께서 역사에 패배자로 남지 않도록 대통령 스스로를 지키시라는 그런 좋은 말씀 올렸습니다.
알겠습니다. 지금 현안 가운데 하나가 이달 말에 있을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가 또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역시 부적격하다는 입장이죠? 가장 큰 문제가 무엇라고 보십니까?
[배현진]
제가 인사청문 위원은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저희 인사청문위원들께서 지금 꼼꼼하게 검증을 하고 있으실 텐데요. 지금 김오수 총장 후보자의 말씀보다도 이미 임명하신 31번째 장관, 그리고 총리 후보자, 총리가 되셨죠. 김부겸 총리에 대한 그런 이야기도 아직 끝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김오수 후보자에 대한 말씀은 조금 앞서가는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지금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된 장관, 31명이 됐죠. 혹시 김 총장 후보 청문회 보이콧 움직임도 있습니까?
[배현진]
원내 전략에 관해서는 저희가 수시로 의원총회를 열면서 새로운 원내 지도부와 현역 의원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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