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4명이 마포대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 하려던 20대 청년을 구조했습니다.
서울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일 새벽 2시 10분쯤 서울 마포대교서 20대 청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걸 포착해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고교생 4명이 남성을 붙잡고 있었고, 대원들은 20대 남성을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고교생 4명은 독서실에서 공부한 뒤 산책 겸 한강을 다녀오다가 위급한 현장을 목격하고, 지체 없이 달려가 붙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권태미 영등포소방서장은 학생들 용기 때문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김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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