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접종 현장에 투입될 '모더나 백신'의 국내 도입을 앞두고 모의 수송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추가분이 내일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백신 기근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모더나 백신의 수송 훈련은 온도 유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영하 25도에서 15도 사이 냉동고에 보관하던 백신을 해동하기 위해 냉장창고로 옮기는 작업부터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백신은 냉장 상태에서 트럭에 실려 군 특전사와 경찰의 호위 속에 지역 거점창고로 이송됩니다.
여기서 다시 예방접종센터로 배송을 위해 1톤 트럭에 옮겨 싣는 과정을 거치는데, 저온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냉장창고를 거쳐 적재가 이뤄집니다.
[송민경 소령 / 백신수송지원본부 육상지원관제장교 : 우리 국민들께서 모더나 백신을 안정적으로 접종하실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와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백신 수송 지원 임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와 같은 mRNA 방식으로 애초 2분기부터 4천만 회분 도입이 예정됐지만, 본격 국내 도입은 3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급 불균형으로 접종에 어려움을 겪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3만5천 회분이 들어오기로 해 접종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보유량이 19만 회분밖에 안 돼 하루 접종량이 2천 건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도착할 백신은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물량으로, 같은 양이 상반기 내에 추가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여전히 부족한 양이지만 자체 도입 물량 723만 회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되면 2차 접종과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화이자 백신 500만 회분이 다음 달까지 차례로 들어오면 상반기 1,300만 명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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