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격 논란이 일고 있는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임명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과반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가 지난 10부터 이틀 동안 전국 성인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임혜숙, 노형욱, 박준영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임명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57.5%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임명해야 한다는 응답은 30.5%였고, 잘 모르겠다는 대답은 4.6%를 차지했습니다.
정당 지지층 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임명 찬성 여론이 63.7%로 높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임명 반대가 87.9%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반대가 52.3%로, 20.6%를 차지한 찬성의 두 배 이상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차정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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