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상 초유의 '피고인 신분'의 서울중앙지검장이 될 위기에 처한 이성윤 지검장의 거취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소가 되도 오히려 승진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는 가운데, 검찰 안팎에서는 이 지검장의 용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당초 법조계에서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한 차례 더 자리를 지키며 정권의 임기 마지막을 함께 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정권 말기권력형 수사의 방패막이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믿을만한 카드이기 때문입니다.

또는 상대적으로 수사 부담이 적은 서울고검장이나 대검 차장 등으로 승진할 것이란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앞서 한동훈 검사장 독직폭행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처럼 기소당한 뒤 영전한 사례가 이미 존재합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기소돼 재판을 받는 기준과 징계는 별도"라며 이 지검장의 거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