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 고속철도 역세권 부지 등 개발 지역 토지를 취득한 공직자 85명 가운데, 8명의 위법 행위가 확인됐습니다.

강원도 감사위원회는 강원 지역 역세권 토지를 사들인 공무원 85명을 자체 조사한 결과, 화천과 양구 지역 땅을 산 전·현직 공무원 8명의 위법 행위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농지를 살 당시 제출한 영농계획서와 다르게 농사를 짓지 않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해 농지법을 위반했으며 이 가운데 3명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그러나 내부 정보를 이용한 공무원의 투기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으며,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시·군에 전달한 뒤 행정조치와 함께 수사기관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강원도 자체 조사와 별도로 지역 내 부동산 투기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강원경찰청은 공무원과 LH 직원 등 19명과 법인 2곳을 내사 또는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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