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는 두 사람의 이름을 건 재단 활동으로 유명했죠.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그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제부 이기종 기자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재단활동을 함께해온 두 사람의 이혼 발표, 예상 밖이었어요?
【 기자 】
네, 두 사람이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많았는데요.
한 번 보실까요.
"빌 게이츠는 아직 살아 있나요?"
"그럼요."
부부에게 온 질문에 답하는 2018년 영상인데요. 참 다정해 보이죠.
지난해에는 빌 게이츠가 '더 좋은 파트너는 없을 것'이라며 SNS에 글을 올려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은 1987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처음 만나 1994년 결혼했습니다.
빌 게이츠가 결혼하기 직전까지 결혼할지 말지, 장단점을 칠판에 적어놓고 고민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