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는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후보마다 제기된 의혹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청문회는 일제히 후보자들의 사과로 시작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야당은 특히 임혜숙, 노형욱, 박준영 세 후보자에 집중적으로 공세를 벌이고 있죠?
[기자]
네, 그런 만큼 세 후보자 모두 청문회 시작과 동시에 각종 논란에 고개부터 숙였습니다.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노형욱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 경위나 이런 것에 상관없이 굉장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박준영 /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 사려 깊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임혜숙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 면밀히 살피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후보자들이 이렇게 자세를 바짝 낮췄지만, 야당의 부적격 공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야당이 '낙마 1순위'로 꼽은 임혜숙 장관 후보자의 경우 '여자 조국'이란 말부터 '엄마 찬스' 비판까지 쏟아졌습니다.
특히 자녀와 배우자가 수차례 외유성 해외 출장에 동행한 사실은 오후에도 집중 비판의 대상이 됐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성중 / 국민의힘 의원 : 학회로 간 건지 가족여행인지 구분이 도저히 안 갑니다. 놀자고 작정하지 않는 이상, 부부까지 또 딸 두 명까지 이렇게 해서 있을 수 없는 내용이다, 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당당하십니까?]
[임혜숙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 사려 깊지 못한 면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학회 기간 동안에는 학회에 충실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만큼 국민의힘은 세 후보자에 대한 낙마까지도 벼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후반,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 민심 이반이 클 수밖에 없는 만큼 민주당은 방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은 여야 신임 원내대표가 상견례 자리를 가졌죠.
법사위원장직을 두곤 이견을 좁히지 못했죠?
[기자]
네, 예상대로 법사위원장 협상에 진척은 없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앞서 오후 2시쯤 취임 뒤 처음으로 한자리에 섰습니다.
너도나도 협치를 강조하긴 했지만, 내심 묘한 기 싸움을 벌였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과거 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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