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음식점에서만 집단 감염이 52건 발생했고 관련 확진자만 천 명이 넘었습니다.
마스크 착용이나 좌석 간 거리두기 미비가 감염 확산 이유로 꼽힙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모임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당국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식당 거리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음식점 관련 감염이 계속해서 느는 추세라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홍대 거리, 아침 시간에는 한산한 편이지만, 식사 시간이면 사람이 몰리는 곳입니다.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데다가 사람이 가득 차면 테이블 사이 거리두기가 안 되는 모습도 식당에서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방역 당국에서도 최근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통계를 밝혔습니다.
음주가 허용되는 일반 음식점과, 그 밖의 휴게음식점을 모두 포함해 집단 감염이 발생한 건수는 지난 1월부터 종합하면 52건입니다.
관련된 누적 확진자만 모두 천 명인데요.
매달 나오는 집단감염 건수와 관련 확진자 숫자는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누적 환자 숫자가 560명으로 3월의 두 배로 한꺼번에 늘기도 했습니다.
또 누적 확진자 가운데 90% 이상이 술을 팔 수 있는 일반음식점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통계를 공개하면서 방역 당국은 누적 확진자 57명이 나온 경기 하남시 음식점과 관련한 역학조사 결과를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모임 참가자 등 손님이 음식점에서 3시간 이상 체류하면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채로 대화하기도 했고,
환기나 이용자 사이 거리두기, 그리고 소독 등이 미흡했다는 겁니다.
중대본은 음식 섭취를 하면서 마스크 없이 대화를 나누면서 감염이 번진다며 이용시간을 최소화하면서 먹지 않을 땐 마스크를 꼭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확산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와중에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 발생은 20%대로 줄고 확진자 접촉으로 발생하는 감염이 40%까지 늘어난 상황인데,
야외 활동과 모임이 잦아지면 감염 전파가 빨라질 것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고위험시설 선제검사, 특별 방역관리주간 연장 등을 포함한 가정의 달 방역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홍대거리에서 YTN 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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