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더인터뷰] 북한 이례적 동시다발 담화...'상응 행동' 가능성은? / YTN

YTN news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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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강경한 경고의 뜻을 담은 담화를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미 행정부가 대북정책 재검토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한 시점에 맞춰비난 메시지를 내면서 향후 북한의 행동이 주목되는데요. 전문가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양무진 북한 대학원 대학교 교수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양무진]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일단 북한에서 3차례 담화를 동시에 냈는데 일단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외무성에서 두 개를 냈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냈습니다. 먼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 관련된 내용 그래픽을 띄워주시겠습니까? 일단 대북전단을 문제삼았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그에 상응한 행동을 검토해 볼 것이다라고 경고를 했는데 궁금한 게 이 담화 내용이 북한 주민이 모두 보는 노동신문에 실렸단 말이죠. 이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양무진]
노동신문이라는 건 북한 주민들의 학습서죠. 거기에 실렸다는 건 거짓말해서는 안 되잖아요. 또 그리고 지금 현재 김여정이가 비록 당에서는 부부장이지만 남북관계, 대남문제를 총괄하는 수장이잖아요. 지지가 높다는 것이죠. 그리고 담화의 내용에서 보면 행동계획, 행동대역 운운하고 있단 말이죠. 그런 걸 볼 때 경고보다도 대남행동에 조금 방점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분석합니다.


대남행동을 실제로 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 등을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까?

[양무진]
북한은 체제와 존엄을 중시하는 특이한 국가체제죠. 과거 그러니까 지난해 6월이던가요. 6월에도 우리 측의 일부 전단 살포에 대해서 김여정 부부장이 담화를 냈고 담화 이후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잖아요. 그런 것을 봤을 때 아마 행동계획에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고 구체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지난 3월 15일이던가요. 그 당시 한미 군사훈련, 이때 김여정 담화에서 몇 가지 행동계획을 예시한 측면이 있습니다.

남북 대화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조평통 그리고 남북교류협력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금강산 국제관광국이라고 하죠. 또 지금 현재 높은 단위로 가면 9.19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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